사람들이 낙엽의 색을 보고 즐기라는 나무들의 재롱은 아닙니다.
엄동설한에 凍死하지 않기 위한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이지요.
잎만 털어내는 게 아니라 잔 가지까지 포기합니다.
사시사철 꽃을 피우고 탐스런 열매도 맺고 싶겠지만
春夏秋冬 자연의 현상으로 규제합니다.
온실이나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집안에서는
환경에 빠르게 적용 한겨울에도 새순을 내고 꽃도 피웁니다.
이민 후 적용하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환경적용 능력은 사람이 가장 둔한듯합니다.
으스스한 한기가 스미는 계절이면
온 천지가 색종이 가루를 뿌려놓은 듯 합니다.
저는 아름다움에 취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설악산 이나 내장산의 기억은 아른거리는 수준이라
비교하지는 못하지만 NY 의 가을경치도 자랑 할 만합니다.
구경하세요!
영상으로 올리면 좋겠지만 능력 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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