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학군단 중앙회 송년회를 다녀와서/20기 관점에서 봄

by 이재욱 posted Ap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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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년만에 기대를 하고 국방회관에 도착하니 벌써 시작되었고 마이크 소리가 나더군요.그때는 2층  대형홀이 까득찼으나 금번은 5층 100석 미만의 중 연회장이나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전임 7기 김세일 회장으로부터 기를 인수받은 신임회장도 12기의 초로인 선배님이었습니다.

거의가 10기 이하로 7기 선배님이 주도하고 10기 이상선배님들이 사무처장을 맡는등 노령화가 뚜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I MF이후로 경제 사정상 많은 인원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최근 111학군단 홈페이지 개설후 재건중입니다. 아쉬운것은 10대 중반기수부터 20,30,40대 기수의 동문들이 거의 찾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12,13,14,15,16기들의 기수별 분담금 30만원의 회비내역을 찾을수 있었으나 60대 선배님들이 동분서분하고 뛰어 다니는 모습에 우리 20기 4명은 부끄러웠습니다.



국방부 군악대장 조한경중령,대우증권 국중현부장,건축감리사무소를 운영하는 이도형등 총 4명의 20기 동기로서 체면은 세웟습니다. 전체 평균 년령을 1살은 떨어트렸지요.12기 사무처정님도 무척 우리4명을

보고는 고무된 모습이었으며 합석하였던 7기 선배님2명및 학군단 훈윤관들도 좋아합니다. 특히 현역인 조한경중령이 군악대 수장이라는 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7기만 하더라도 임관 군번1번,5번이 우리  학교 출신이고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111학군단의 위상에 잔뜩 흥분된 얼굴로 열심히 설명하셧습니다.



이은 여흥시간.

역시 전통에 빛나는 학교답게 일반적인 장기 자랑이 아닌 7기 선배님 며느리가 듀엣으로 민요 가창으로 흥을돋읍니다. 어여뿐 한복에 관객들의 흥에 맞추고 장단까지 가르키며 이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우리 20기 총동기회에도 초빙하고 싶습니다.어부가,방아타령등 앵콜까지 약30분간의 리싸이틀은 조중령의 얼씨구나 호응에 맞추어 완전히 혼을 빼았았습니다. 이날 춘천 공연후 용산으로 왔고 밤에 다시 간다고 합니다.

사회자인 7기 연기자 선배님이 재치로 즉석에서 성금까지 40만원을 추가로 거두어 시아버지 체면을 세우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20기가 중추되어 30,40대 후배까지 고루 참여하는 111학군단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저도 20기 회장으로서 내년에는 기수별 분담금도 내고 등산회,골프회등 작은 모임에도 참석하겠습니다.

우리의 모교가 있어야 우리 20기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학군단 건물이있는 흑석동 캠퍼스도 방문하시고 그동안 우리 삶의 기반인 111학군단을 위하여 일조합시다.

115명 입단후 113명 임관,2명 순직후 111명 사회 배출한 중앙대 20기.

모두가 하나하나 삶의 최고를 위해 나아갑시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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