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현리에서 45기 문도균 동문이 올린 글입니다.

by caurotc posted Apr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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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강원도 현리에서 45기 문도균 동문이 "용예지"에 올린 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남깁니다.

ㅋㅋ 다들 건강하신지요?

여기 강원도는 4월중순이지만 아직 날씨가 쌀쌀합니다. ㅋㅋ

남쪽나라는 벚꽃이 만발했다는 얘기는 얘기로만 들었고 이곳에서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ㅋㅋㅋ

제가 근무하는 이곳 강원도 현리에서 반가운 동문들을 여럿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을 전하려

까페에 들렀습니다. ㅋㅋ



이곳 강원도 현리(수기사가 있는 현리가 아닙니다.

그곳이면 서울에는 가까우련만...하지만 공기좋고 물맑은 이곳도 좋습니다ㅋㅋㅋ)에는

지난 2월 말 영어반을 수료하고 명령을 받아 오게되었습니다.

전입 오기전 인트라넷으로 3군단 홈페이지를 확인하다 익숙한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다름아닌 28기 안재균 선배님이었는데 한번도 만나뵌 적은 없었지만

오래전 용예제 게시판에서 진급축하의 글에 선배님의 이름이 있었던 것이 문득 스쳤고

동명이인인가 하는 생각속에 2사단에서 근무하는 동기 김창수에게 전화했더니

선배님이 맞다는 거였습니다.

부대에 가게되면 한번 인사를 드려야지 생각하고 있던차에

부대를 가게됐는데 선배님이 먼저불러주셨습니다.

선배님은 지금 군단 인사과장을 하고 계신데 제 자력을 보다 후배인걸 발견하신거였습니다.

ㅋㅋ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선후배라는 이유만으로도 너무나 반가운 정담을 나누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였고 군생활의 조언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오지에서 선배님을 뵙게되니 제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ㅋㅋ



용예제 까페에 이런 반가운 소식을 남겨야지 생각하다

한달이 훌쩍 지난 이제야 이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ㅋㅋ

이뿐아니라 3월 전입이래 한달 반여를 생활하고 있는데 안재균 선배님 이외에

학군단 선후배, 동기들이 이곳 3군단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군단 상황장교를 하고 있는데 제 앞전에 있던

상황장교 중 1명이 41기 김대원 선배였고

얼마전 연락장교 전출 회식간에 함께하게 되어 알게되었습니다.

또 얼마나 반갑던지 ㅋㅋ



김대원 선배 얘기로는 몇명이더 이곳 3군단에 있다고 얘기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얼마 후 근처 식당에 해장국을 먹으로 갔다가 46기 후배를 봤습니다.

군단 공병여단 예하대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포병여단에도 46기가 한명이 더 있다는 얘기도 함께 하였습니다. ㅋㅋ

일부러 우리 특단 출신들을 이 오지로 빼내는 건지.... ㅋㅋㅋ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곳에서 동문을 만난것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할 것 같은 왠지모를 든든함도 느껴졌습니다. ㅋㅋ

그래서인지 한달반여를 잘 생활해오고 있습니다. ㅋㅋ

기회가 되시면 이곳 강원도 현리로 놀러오십시오.

물도 맑고 공기도 좋고 썩 괜찮습니다. ㅋㅋ

다들 건강하시고 또 소식 전해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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