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홍시 (울 엄마) ]

by 윤명원 posted Ap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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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훈아 / 홍시 (울 엄마) ]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생각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 맞을세라 (눈맞을세라)
      비가 오면 비 젖을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세라 (넘어질세라)
      사랑땜에 울먹일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그리워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생각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앉아 우시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들세라 (감기 들세라)
      안먹어서 약해질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세라 (뒤쳐 질세라)
      사랑땜에 아파할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그리워서)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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