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 후기(4차)

by caurotc posted Ap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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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 후기(4차)




1. 일시 : 2007년 7월 21일   09:25 ~ 13:30

2. 참가인원 : 17기 박 형규 외 7명

3. 뒤풀이 장소 : 관악산회관 지하

4. 참가인원별 현황

  - 17기 박 형규(산악대장)

  - 24기 박 일상

  - 28기 이 희곤

  - 30기 김 진모

  - 41기 정 원구, 나 진엽, 오 현민, 조 준형 이상 8명

5. 산행코스 : 서울대 입구 -> 제1광장(분수대) -> 자연관찰학습장 -> 깃대봉

       -> 제 1광장(총 4시간 산행)

6. 후기

복날을 지나 한참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여름의 중간에 동문 산악회의 관악산 등반 4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아침의 날씨는 등반을 해야할지 갈등을 하게 하기에 충분했지만 다행히도 산행을 시작할 무렵에는 비도 그치고, 흐린날씨가 유지 되었습니다.




날씨의 탓도 있어서 인지 이번에도 참여인원은 총 8명이 되었고, 다리 치료를 마친 산악대장님의 정상에서의 합류로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산행을 하는 동안에는 비도 멈추어 주었고, 촉촉이 젖은 땅은 먼지하나 없어 숨을 고르는데는 참으로 좋았고, 특히나 계곡에 물이 흐르고 약수터의 물이 충분히 나와주어서 물 마시기에도 더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산행은 3차때와 비슷한 코스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관악산 정상을 향하는 등산로는 사람들로 북적댔지만 이번 길은 등산객이 한적한 조용한 곳이었으며, 돌은 적은 길이었지만 암벽등반을 해야하는 위험도 있는 길이었습니다.




특히 하행길에 본 맨손암벽등반 연습장을 볼 때는 어찌 여기를 올라가나 하는 의아함도 갖기도 했습니다.

관악산에 그러한 연습장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산행은 계속되어 널찍한 바위를 지나며 여러장의 사진을 찍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 꽃도 피워가며 가파른 산길을 호흡은 가쁘게 마음은 즐겁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장군봉 방향으로 첫 정상에 올라 방향을 삼성산 방향으로 잡아서 깃대봉을 향해 길을 옮겨 2시간 여만에 깃대봉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 기념사진을 찍고 각자 싸-_-가지고온 음식과 음료수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이 지점에서 산악대장님께서 합류를 하셨습니다.

거의 쉬지 않고, 광장에서부터 일행을 추격하여 만난 감격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정상에서 주변의 지형과 산세를 감상하고, 특히 안양쪽의 경인교대를 여러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작은 소도시 같이 생겼고, 제2경인고속도로가 끝나는 부분이기도 한곳이 이곳 경인 교대 입니다.




여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 것은 젖은 등과 바지의 허리춤이 촉촉이 젖어 있는 것을 느꼈을 때 입니다.

이전 산행에서 흘렸던 땀의 2배는 더 흘린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운동량이 많았었음도 직감하면서 시원한 기분을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산정상에서 만나는 다른 산악인들에게 길도 물어보고 밝은 얼굴로 길에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하산길에 접어들어 채 2시간이 않되어서 광장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요기로 정상에서 먹었지만 동문들과 간단하게 막걸리와 음식으로 소비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8월 산행을 기약하며 관악산을 뒤로 하고 산행을 마감 했습니다.




다음 산행 특히 9월 산행에서는 40대 기수와 30대 기수에서 서로 연락과 동기를 부여해 주어서 후배들이 많이 참석하여 111ROTC의 하나됨에 후배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후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11ROTC 선.후배 동문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111ROTC 총동문회 산악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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