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 후기(3차)

by caurotc posted Ap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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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 후기(3차)




1. 일시 : 2007년 6월 16일   09:25 ~ 13:30

2. 참가인원 : 8기 윤 정수 외 7명

3. 뒤풀이 장소 : 관악산회관 지하

4. 참가인원별 현황

  - 8기 임 재욱

  - 17기 진 중호

  - 26기 김 수환

  - 28기 이 희곤(산악부대장)

  - 30기 김 진모

  - 41기 정 원구, 임병우             이상 7명

5. 산행코스 : 서울대 입구 -> 제1광장(분수대) -> 자연관찰학습장 -> 장군봉

       -> 경로마당(총 4시간 산행)

6. 후기

여름의 초입으로 날씨가 상당히 더운 아침을 맞으며 서울대 입구 광장에 모였습니다.

아침 햇살이 전과 다르게 따갑게 내리 쬐어서 썬크림이라도 바르지 않으면 살갓이

데일 것 같은 아침이엇습니다.




이번에도 동문들의 참여가 좀 적어서 총 6명이 산행을 시작하고, 뒤에 8기 윤정수 선배님

께서 합류를 하셨습니다.


인원이 적은 관계로 동문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좋은 조건이 되어 이번 산행에서는 코스를

바꾸어 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연주대로 직접 산행을 하지 않고,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가기로 정하고, 장군봉을 향해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전에도 그랬듯이 역시 사람들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날씨도 좋은데다 일요일에 쉴수 있으니 산행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장군봉을 향해서 올라가는 길은 무난한 길이었습니다. 1광장을 지나니 산행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줄기 시작하더니 산의 중간정도를 오르니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산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널찍한 바위가 나와 동문들과 사진을 한 장씩 찍고 장군봉으로 올라 정상에 오른 기분으로  호흡을 길게 한번 하니 시장기가 돌고 서로 싸-_-가지고온 음식들을 나누어서 조금씩 먹다보니

배가 불러 점심 생각도 안나올 지경 이었습니다.




산행코스를 잘 잡았던 것이 사람들이 적다보니 휴식할 장소도 여유가 있었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좀더 여유있게 쉴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에서 얼마전에 귀국을 하신 김수환 선배님의 인도네시아 이야기를 들으며 정상에서의 간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다시금 하산하는 길, 의외로 하산하는 길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작은 봉우리를 지나 경로마당쪽으로 내려오는 길로 하산을 하였는데, 하산 도중 산에 오르고 있던 강아지들을

보았는데, 주먹보다 조금 큰 녀석들이 종종걸음으로 산에 오르고 있는 것을 보고 하산하던

동문들이 모두 아주 재미있게 녀석들을 구경했습니다.




강아지 가족은 주인과 마르티스 만한 강아지 2마리 주먹만한 새-_-끼 강아지 2마리 였습니다.




내려오면서 여러마리의 강아지들을 보았지만 처음에 본 그 주먹만한 강아지 만큼 귀여운  강아지는 없었습니다.




하산을 하여 8기 윤정수 선배님과 함께 관악산회관 지하 식당에서 여름의 별미 콩국수에  막걸리를 한잔씩 걸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마감 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동문들께서 적게 참여를 하셔서 아쉬운 점은 많이 있었지만,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두 참석을 해주시고, 언제나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오시면 시간맞추어서 참석해 주시는 선배님이 계셔서 의미있는 산행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산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은 건강일 것이고, 동문 산행이다 보니 삶의 경험이 다양해서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삶의 경험이 짧은 후배들은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산행을 하면서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로 동문간의 유대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특히 30, 40대 기수에서 참석을 많이 한다면 많은 조언과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을것인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건강도 지키면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곳이 이곳 동문 산악회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판단을 해봅니다.




7월도 초복도 있고, 날씨도 굉장히 무더울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장마가 막 끝나는 시점이어서 공기도 참으로 맑을 것 같구요.

7,8월도 산을 좋아하는 산악회원들을 위해서 휴가기간과 겹치기는 하지만 계속적인 산행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 산행에서는 산을 좋아하시는 동문들께서 좀더 관심을 가지고, 동기 및 후배 분들을 많이 모시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도로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자리도 아닌만큼 부담도 없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11ROTC 선.후배 동문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111ROTC 총동문회 산악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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