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

by 김진모 posted Ap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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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산행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일시는 4월 8일 11:00시 부터 오후 14:30분 정도까지 시계탑-호수공원-제4야영장-K58-k8-쌍돌탑-

정상-쌍돌탑경유 하산 - 시계탑  순으로 하였습니다.



참석자는 산악대장(박형규, 17기), 산악부대장(이희곤, 28기) 그리고 김진모(30기)등 3명이 참석을 해서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산수유나무에 활짝핀 꽃과 진달래 꽃도 보면서 마음도 다잡는 시간이 었습니다만




그런데 아주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정상에 거의 9부능선 이상을 올라갔을 때 등산객 한명이 홱 하고 제 옆을 지나쳤습니다.

그 사람은 속도를 늦추지를 못하고 계속뛰어 내려가더니

이제 자기 몸을 가누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곳은 주변이 돌.바위 였는데, 순간

저사람 죽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머리부분을 부러져나온 통나무에 부딪혔고

그 사람은 기절을 하고 흐느적 거리면서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밑에서 산을 오르던 등산객들에 의해서 정지가 되었고, 그 사람은 기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거리는 있었지만 뛰어내려가던 그 사람의 얼굴은 또렷이 보았는데.

웃는 얼굴로 뛰어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정상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그 등산객은 중상이겠구나 생각을 했지만

굴러떨어져 정지했던 자리에서 머리에 붕대를 감고 동료들과 함께 앉아서 쉬고 있더군요.




지나가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산에서는 절대 뛰거나 하면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행후 하산을 하고, 관악산 회관(2층)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다음에 동문들이 함께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식당 운영자와 이야기와 협조를 구한뒤 산행답사정리와 차후 계획등을 의논하고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산행에서는 많은 동문선.후배님들께서 참석을 해주시어 봄의 기운을 뜸뿍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산행하시느라 선배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선.후배님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