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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오해-미국의 分斷 책임론











미국이 38도선을 긋지 않았다면 한반도 전체가 소련군 진주지역이 되어
대한민국은 탄생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엉터리전도사는 확신한다...




한국 근/현대사에 대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큰 오해가 하나 있다.
그것은 "미국 때문에 한반도가 38도선을 경계로 분단되었으며,
이 때문에 한국전쟁의 비극도 발생하였고 아직까지 우리민족이 통일이 되지 못하고있다.


그러므로 미국은 우리 민족의 "불행의 씨앗"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오해다.
오해도 이만저만한 오해가 아니다. 만일 이것이 오해라면 진실은 무엇인가?
진실은 이와 정반대다. "만일 미국이 38도선을 그어 소련군의 한반도 전체 점령을 막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한반도에는 대한민국은 없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밖에 없었을것이다"이다. 이러한 오해와 진실을 속시원하게 설명해준 어떤 한국 책도, 어떤 한국 교과서도 필자는 아직 보지 못했다. 그러면 진실은 무엇인가?


우선, 1945년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지게 된 경위를 당사자들의 증언을 통해 알아보자. 38선이 그어질 당시의 미국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1955년 출판한 회고록 "Memoirs by Harry S. Truman" (트루먼 회고록)의 444∼5 페이지에 이렇게 적혀있다.


"내가 듣기로는 번즈 국무장관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한 멀리 한반도의 북쪽에서 일본군의 항복을 받도록 선을 그라고 국방부 작전국 정책과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육군은 한반도로부터의 먼 거리와 병력 부족이라는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었다.


따라서 (먼저 한반도에 진입하는 쪽에서 한반도의 일본군
항복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소련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우리가 실제로 병력을 파견하기에는 38도선도 사실은 너무 멀리 잡은 것이었다. 소련이 이의를 제기해서 우리가 실제로 병력을 제때에 보낼 수 있는 거리에다 선을 그어야 했다면, 그 선은 38도선보다도 훨씬 남쪽에 그어졌을 것이다.


북위 38도선을 따라 군부가 선을 그었기 때문에 우리는 조선의 옛 수도 서울에서 일본의 항복을 받을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물론 (38선을 그을) 당시에는 일본의 항복을 받는 일을 兩國이 분담한다는 편의성 이외의 다른 생각은 없었다."


트루먼 대통령의 말을 보충 설명하자면 이렇게 된다.
미국은 일본이 항복하자마자 즉시 일본 본토는 물론, 한반도내의 일본군으로부터도 항복을 받아야 했는데, 미군은 그때 한반도에서 1천km 남쪽 멀리 오키나와에 있었고, 또 미군은 주로 일본 본토에 들어가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는 데만 정신을 쏟고 있었기 때문에 한반도에까지 군대를 신속히 보낼 여유가 없었다.


한편 한반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소련은 신속히 군대를 진입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 선전포고를 한 바로 다음날(8월9일)에는 벌써 함경북도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8월12일에는 청진, 나진, 웅기, 경흥 등을 점령해버렸다. 이런 속도라면 불과 2, 3주 사이에 소련군은 한반도 전체를 다 점령할 염려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8월14일(워싱턴 시각) 밤늦게 서둘러 38선을 그어 거기까지만 소련군이 내려오도록 결정하여 소련측에 통고했고, 소련이 이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왜 하필 38선인가에 대해서는 38선을 그은 당사자인 당시 미국 국방부 작전국 정책과 소속 딘 러스크(Dean Rusk) 육군 중령 (후에 케네디, 존슨 대통령 밑에서 국무장관 역임)의 말을 들어보자. 1990년에 출판한 그의 회고록 "As I Saw It"(내가 본대로) 124 페이지에 이렇게 적혀있다.


"넓은 지역에 흩어져있는 일본군으로부터 언제 어디서 항복을 받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 국무부와 국방부는 의견이 달랐다.국무부는 중국 본토의 가능한 한 북쪽에서 일본군의 항복을 받아 만주의 주요 지점들이 우리 점령지역에 들어가도록 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육군은 장래를 염려하여 우리 군대가 아주 조금 있거나 거의 없는 지역들은 아예 책임지지 않으려고 했다.


사실은 아시아 대륙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육군은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아시아 대륙에 상징적으로 군대를 좀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한반도에 발판 같은 걸 하나 마련해 두기로 합의했다.


일본이 항복한 바로 그 날인 (미국 동부시각) 8월14일 늦은 밤 (국방부 작전국 정책과장) 찰스 본스틸 대령과 나는 (국무부,국방부, 해군이 합동회의를 하고 있던 회의실) 옆방으로 자리를 옮겨 한반도 지도를 자세히 보았다. 급박한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이 점령할 지역을 선택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었다....


National Geographic 잡지가 만든 지도 한 장을 놓고 우리는 서울 바로 북쪽에서 한 편리한 경계선을 찾았으나 지리적으로 자연적인 선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북위 38도선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스윙크(국무부, 국방부, 해군 협의회)는 우리 건의를 별다른 이의 없이 받아들였고, 놀랍게도 소련 역시 이의 없이 동의했다. 당시 미/소 양국 군대가 위치한 지점을 고려한다면 소련이 38도선보다 훨씬 더 남쪽의 선을 요구할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했었다."


러스크의 이 증언을 보면, 일본과의 4년간 전쟁에 지친 미국 군부는 아시아 대륙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싫어했으나 국무부가 우겨서 한반도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가능한 한 한반도 북쪽에 선을 그어 소련의 한반도 전체 점령을 막으려 했다는 것도 알수 있다. 만일 군부의 고집대로 미군이 한반도 진출을 아예 포기했다면 한반도 분단은 없었겠지만, 지금 우리는 김정일 독재 밑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국무부는 왜 미군의 한반도 진주를 원했는가?
이유가 있었다. 1945년 봄에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연합국(미국. 영국, 소련 등)에 항복한 뒤, 소련은 對獨(대독)전쟁 중 점령한 동부독일을 비롯하여 체코슬로바키아, 폴랜드,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 유럽 나라들을 전부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던 미국 국무부는 소련이 일단 점령한 나라는 반드시 赤化시킨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소련군이 한반도 전체를 다 점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육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8선에서 소련군의 남하를 저지시켰던 것이다. 만일 그때 미국이 38선을 긋지 않았다면 소련군이 한반도 전체를 다 점령했을 것이 뻔하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아예 탄생하지도 못하고, 조선인민공화국만이 만들어져 지금 우리는 김정일 治下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2차세계대전후 미군이 점령한 서부독일과 일본은 미국식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채택하여 오늘날 경제대국들이 되었고 역시 미군이 점령했던 남한은
오늘날 세계 12위의 경제강국이 되지 않았는가!


앞으로 쓰는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는 반드시 이 점을 분명하게 알려야 미국에 대한 불필요한 적대감을 없앨수 있을 것이다. '월간중앙' 2007년 7월호는 서울 시내 7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6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개탄스러운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조사 대상 학생의 38%가 6·25는 조선시대 전쟁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생 상당수는 6.25전쟁을 일본이 한국을 침공한 것으로 알거나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혼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6.25전쟁에 관해 배운 적이 없다고 대답한 학생이 33.5%,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들어서 6.25전쟁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학생은 15.5%에 불과했다고 하니 우리나라가 근/현대사교육에 얼마나 소흘한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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